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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비망록 혼자 놀기 가디록-환절기 기록과 기억 불협화음 가입 로그인
흔하지 않은 일요일200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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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어나자마자 마루가 없길래, 엄마한테 마루 어디갔냐고 했더니
엄마는 동생방에서 자고 있다 하였다. 그런데 동생방에 갔더니 없다- 동생도 모른다고 하고
이리저리 집을 뒤져보다, 집에 없음을 느낀 나는 잠옷바람으로 그대로 뛰쳐나갔다
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는데 - 울면서 잠옷바람으로 골목을 헤집고 다녔다. 펑펑;;
좀 있다 동생이 튀어나왔고 (이 녀셕은 바지랑 티까지 갈아입었더군) 우린 20여분간 헤맸다
혹시 몰라 집으로 전화해보았다 - 엄마가 낄낄 웃으며 아빠가 산에 데리고 갔다고 하더라는.
그렇타, 난 엄마에게 또 속은 것이다. 오늘은 동생도 같이. 으윽 -_-;;

2
내 마음이 100m만큼의 깊이를 가진 호수(!)라면-
오늘은 80m만큼 헤엄쳐 들어가서, 내 마음의 깊이 80m에 있는 얘기를 끄집어 내었다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들어준 친구(사실 이 녀셕은 곤충!!)에게도 고맙고-
그 동안 꾹꾹 눌러담았던 얘기를 그렇게 폭발적으로 해댈줄은 나도 몰랐으니.
언제나 편안히 그 자리에 있어주는 친구(들!) 고마움, 나도 친구가 있단 말이다 -_-;;

3
오늘은 굉장한 발견을 했다. 바로 현대백화점의 비밀.
예전에 혼자놀기 장소로, 코엑스 현대백화점 옥상이 좋다는 글 아마 올렸을 거다.
목동 현대백화점 옥상도 굉장하다. 바람도 시원하고, 오늘은 거기서 한참 있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긴 하지만, 현대백화점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덧글 1개

  워언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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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어쩌자는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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