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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비망록 혼자 놀기 가디록-환절기 기록과 기억 불협화음 가입 로그인
큭 모든 일엔 때가 있는 법20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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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마루랑 산책갈려고 했는데 쿨쿨 자 버렸다
하도 더워서 일어나보니 마루가 등에 딱 붙어서 자는 중
생각해보라. 여름에 솜이불 덥고 자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또 사람이 없으면 잠을 안 잔다. 이것도 소심병중 하나인가.
지금은 선형대수학 숙제를 하는 중. 제길 하기 너무 싫타. 그치만 조별숙제라.
엄마가 슈퍼 갔다오겠다면서 나갔는데 - 그 뒤를 쫓아가지 못해 안절부절 마루.
밖에 나가자고 낑낑대는 마루의 저 선한 눈빛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내 슬픈 심정.

마루를 밖에 데리고 가면 4살~초등학교3학년쯤 되는 애들은 모두다 펄쩍 뛰며 피한다.
엄마는 마루가 너무 덩치가 커서 그렇다 하심. 그렇지만 억울하다.
저 멀리에서부터 겁먹은 어린아이의 표정과, 달려가려는 마루를 저지하는 내 슬픈 마음.
겉모습에 현혹되어 이 선하디 선한 마루를 기피하는 녀석들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음.
괜시리 감정이입되어버려서, 집에 와서 마루를 쳐다보며 눈물 한 방울.
결국은 모든 건 겉으로 드러나버리는 건가. 겉이 거짓이고, 속은 진실인데 결국은 거짓?

숙제나 하자.

덧글 3개

  *쩜쑤니*
언니.. 왜케 맘이 여린거야? 그래서 울었단 말야?? ^^ 이궁... 내가 못살아용~*   2004/06/07   

  아이고
언젠가 마루를 보게 되면 확 안아줄테야 +_+   2004/06/07   

  서은
우~~내가 담에 만나믄 진짜 이뽀해 줄께~~~ㅋㅋ 요번에 내 친구가 이사해서 혼자 사는데 쓸쓸하다구 그래서 슈나우저루 한마리 입양신청해 놨당~쿠헐~
집이 가까워서 아마 내가 맨날 봐줘야 될것 같은디....근데 울 퍼블이는 힘이 다해 걷기두 힘들어하니....--;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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