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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스 다이어리> 종방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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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의 종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는 방송을 연장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애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멋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기본 계획대로 종영을 결정했는데요, 종방연 현장에서 박수 칠 때 떠나는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10월 6일 저녁 KBS 공개홀 로비에서 <올.미.다>의 종방연이 열렸습니다. 종영은 오는 28일(금)이지만 이날은 마지막 세트촬영이 있던 날로, 1년 동안 매일 같이 얼굴을 맞대고 <올.미.다>를 만들어온 배우들과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극중 세 커플의 사회로,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요, 1부는 이 세상 모든 연상연하 커플의 희망이 된 예지원과 지현우씨가 맡았습니다. '올.미.다' 종방연에는 KBS 정연주 사장님도 참석하셨는데요.  스스로 시트콤 매니아라고 밝힌 정연주 사장님은 "지금껏 많은 시트콤을 봤지만 <올.미.다>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진 사람들 특히, 라디오 PD와 라디오의 꽃인 성우들의 애환, 홀로 사시는 할머니들의 이야기 그리고 생기발랄한 싱글들의 삶 등 보석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담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old) 그리워할(miss) 아름답고 가슴 저미는 우리시대 일기(diary)로 기억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작품에 대한 고마움과 특별한 애착을 전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장동직, 김지영 커플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김석윤PD가 소감을 전했는데요. 김석윤 PD는 "마지막 대본 연습할 때 우리의 올드미스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마음.. 잘 압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현우씨와 장동직씨는 앞으로도 KBS프로그램 위주로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하하” 라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3부는 이제 31살이라 앞으로 남은 긴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 김정민과 오윤아 커플의 사회로, 전업주부의 표본이 된 사돈총각 우현씨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OST도 녹음해 보고 백댄서와 함께 노래도 해보고 처음 시도한 일이 많았습니다. 정말 저는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우현씨의 인사가 끝나자 우리의 무적 삼총사 분들이 야외 촬영을 마치고 도착하셨는데요, 실제로 만나뵈니 시트콤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세 분 모두 시트콤에서의 성격과 너무 똑같으시더라구요. 카리스마 넘치는 김영옥씨는 김석윤PD에게 손수 편지를 쓰셨다는 말에서, 따뜻한 정이 엿보였구요. 차분하고 여성적인 한영숙씨는 끝내 눈물을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할머니 역으로 나오셨지만 아직 젊고 매력적이신 김혜옥씨는 극중에서처럼 너무나 귀여우셨구요. ^^

김영옥 : 이 작품을 하면서 10년은 젊어진 기분이에요. PD 양반한테 편지 한 통 썼는데 나중에 만나서도 맛있는 밥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한영숙 : 웃고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이별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묘하네요..라며 끝내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김혜옥 :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니까 서운할 것이 없어요, 호호~

예지원♡지현우
지원: "1년 동안 제가 미자를 많이 닮아간 것 같아요. 여러분, 미자랑 현우는 행복하게 잘 살았대요~"
현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요? 당.연.히 미자가 저를 선택해준 폴라로이드 장면이죠, 하하"

김지영♡장동직
지영: 촬영 에피소드가 하루에 수십가지예요. 너무 즐거웠어요.
동직: 지영씨와 키스신 있었는데 못했어요. 남성진(김지영씨의 남편)씨가 생각나서요, 허허
(현우: 장동직씨, 김지영씨 말이 너무 길어서 다 편집될 것 같습니다아~)

오윤아♡김정민
윤아: 참고 있었는데, 정말 오늘은 울컥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올드미스의 오윤아로 기억되고 싶어요.
정민: 마지막 촬영에서 벌에 쏘였어요, 아.. 비쥬얼에 신경써야 하는데,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수칠 때 용감히 떠나는 이들! 정말 오랫동안(old) 그리워할(miss) 우리시대 일기(diary)로 남을 것 같습니다. 참, 아직 종영된 건 아니니까 오는 28일까지 더 열심히 시청하자구요~


덧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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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프로그램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스스로 각인하기도 전에 끝나버린 작품.. 항상 이런게 너무 많아서 속상하다. 지현우, 예지원, 장동직, 김지영, 김영옥, 한영숙, 김혜옥, 우현, 임현식 다 좋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아했던건 오윤아였다. 그녀의 발전을 기대한다 :)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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