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도들의 풋풋한 이야기! - 드라마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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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알란 튜링




게임의 법칙은 저의 best of best 3위 안에 들어있는 작품입니다. 명작이지요.
카이스트에서는 실제로 계란낙하대회가 열렸고 카이스트 학생들이 참가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 우리 학교에서도 매년 축제때 돈뷁알 이라는 게임이 열립니다 :)



이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는 이 이해못할 방어벽들을 보면서도 혼자 재미있어하곤 했는데요
지금은 공대생으로서! 이해하는 이론들이 상당히 많아져서 꽤나 기쁩니다.
하다 못해 오실로스코프라던가 펑션제너레이터, 그 때는 이게 뭔말이랴 했던 것들이죠.

오늘은 그 얘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아 물론 전자과 쪽은 저도 아직 이해 못합니다 ;_;
잘 모르는 기체역학 얘기라던가, 앤디파이...어쩌구 레이저라던가,
고분자합성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 전산과 얘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지요.
전산과에서 준비한 방어벽은 '튜링테스트'를 이용한 방어벽이었지요?



인공지능 컴퓨터로, 기계에 지능을 부여하고 판별하고자 할 때 하는 테스트로 앨런 튜링이 고안했습니다.
질문을 던졌을 때 사람과 기계를 구별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지요.



심지어 전산과 교수님들조차 (인공지능 전공은 아니시지만-) 인공지능에 대해 부정적이십니다.
인공지능 전공을 하시는 분들도 요새는 많이 웹 서치엔진이라던가 온톨로지 쪽으로 빠지셨지요.



<게임의 법칙>편에서도 튜링테스트는 그다지 재미있는 아이템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 증거로 다른 방화벽들은 2-3번씩 씬이 있는데 반면에 전산과는 단 한번 나옵니다.
사실 전산 전공이라면 해킹이라던가 암호 쪽을 해야 재밌지 않았을까- 하지만
왜 인기도 없는 인공지능을 보여주는가 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 볼 필요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의 문화산업적 의미 따위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너무 거대하지요.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학문적 호기심은 이미 줄어든지 오래입니다.
왜냐- 왜 일까요. 사람의 지능은 따라가기 너무 어렵습니다 (단언하건대 진실이지요).

하지만-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우공이산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은 분명 전산과의 한 분야이고, 송지나 작가는 해킹이나 암호등 전산과의 밝은 모습을 전면에 배치하지만,
전산과는 어두운 모습; 도 가지고 있다 는 걸 보여주려던게 아닐까요.



어느 학문이든 그렇지만, 학문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트렌드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분명 지금의 그 정점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전산과라고 해서 프로그래머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심각한 오해지요;)

전산과에서 요새 뜨고 있는 건 S/W, 암호, DB, 시스템보안, 무선네트워크보안 정도지만요-
저도 제가 하고 있는 분야;; 이상징후 탐지 쪽을 끝까지 꾸준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뭐, 물론 때로는 트렌드에 맞춰 공부도 좀 해줘야겠지만요- 트렌드가 다가 아닙니다.

-

여기서부터는 알란 튜링(1912-1954)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는 애니악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군대가 만든 암호를 풀기 위해 튜링이 고안한 컴퓨터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입니다. 튜링머신, 콜로서스라고 하는 것인데요- 애니악보다 3년 정도 앞섰습니다.

http://radio.weblogs.com/0105910/2004/05/11.html

영어의 압박이 심하지만; 읽어보세요 :) 알란 튜링 굉장히 미남입니다; 쿨럭;

뭐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영국 법원은, 동성애자였던 알란 튜링을 교화한답시고 알란 튜링을 괴롭혔는데
알란 튜링은 견디다 못해 "사회는 나를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나는 순수한 여자가 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 라고 독사과를 먹고 자살했답니다.

애플사의 매킨토시 애플 컴퓨터의 로고가 바로 알란 튜링이 먹고 자살한 독사과를 의미한다고 - 믿거나 말거나.

-

배척의 원리는 자유롭게 사귀도록 내 버려둔다면 타락할지도 모를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by 알란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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