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도들의 풋풋한 이야기! - 드라마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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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나무가 쓰러질 때


경진         우리 학교에는 7천명 정도의 학생이 있어 그렇지?
지원         그렇다고 들었어.
경진         그 중에 내가 아는 학생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백명도 안돼. 백명이 뭐야 오십명이나 될까.
               그럼 그 나머지는 뭐지?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지원         (모니터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유심히 들여다보는)
경진         너 이런 문제 들어봤어?

지원         (건성으로) 어떤 문제.
경진         사람이 살지 않는 아주 깊은 숲속에서 나무 하나가 쓰러졌어.
경진         그 나무가 쓰러질 때 소리가 났을까 안났을까.
지원         그게 문제야?
경진         답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이거야. 소리는 듣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 의미가 없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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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씨 저는 이 에피소드를 가장 의미심장하게 봤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사라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결국 자기가 잊혀지고 있었던 반전..... 시나리오와 극의 구성이 정말로 탄탄했지요.. ^^ 군데군데 민재의 시점에서 벗어나, 제 3인들의 시점에서 사건을 끌고가려고 할 때는 좀 헷갈렸지만요.

2009/12/01 - Delete
성은씨 개인적으로 이 대사에는 조금 생각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식물인간 상태로 23년을 누워있던 백인남성이 사실상 뇌사판정을 받았는데, 우연한 계기로 '의식이 있음'이 발견되어 이슈가 되었었죠.. 그가 직접 입을 열어 말을 하지 않았지만 자판을 통하여 글자로 그간의 고통을 전했죠.. " 나는 소리쳤다. 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라고요.. 이 문제에서 저는, 듣는 사람이 없다고 하여도 쓰러진 나무의 소리는 분명히 존재했음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단지 '내가'듣지 못했을 뿐, '나무'에게는 의미있는 사건이었다고 말입니다. 우리 주변엔,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관심을 갖지 않거나 말을 나누지 않으면 '없는 것처럼' 느껴지곤 하지요..하지만 실제로 '아무도 없다' 라고 단정할수는 없지요. 왜냐하면 '나'역시 그 무리들 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은 바로 그런 생각을 하게 해줬던 대목 이었습니다. ^^

2009/12/01 - Delete
녕배 오호...

2010/04/13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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